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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작년 순익 1조5936억…전년비 72.2%↑


위탁매매·WM·연금 등 고른 성장…PI 평가손익 6450억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등 핵심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93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9255억원 대비 72.2% 증가한 수치다.

작년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전년비 61.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 증가한 29조2839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아울러 지난해 총 고객자산(AUM)은 620조원 수준으로 전년비 약 120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자산은 518조원, 해외 자산은 84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에 따라 위탁매매, 자산관리(WM) 등 핵심 사업부문 전반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024년 대비 43% 뛴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 부문 수수료는 3421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 손익도 14% 늘어난 1조2657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직접투자(PI) 부문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약 645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등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연금 자산 부문도 호실적을 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금 자산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확정기여형(DC) 부문에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작년 연간 DC 시장 유입액의 19.1% 규모인 4조4159억원을 유치하면서 전 금융업권 DC 부문 자산 규모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4위에서 세 단계 올라선 순위다.

아울러 해외법인도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해외법인의 세전 이익은 2024년 대비 200% 증가한 49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세전이익 2조800억원의 약 24%를 차지한다. 가령 뉴욕 법인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인 214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산 토근화·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사업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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