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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이익 둔화에도 웃은 BNK·JB금융…비이자이익이 실적 방어


증시 훈풍 속 유가증권·트레이딩 수익 증가
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정상화 효과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방 금융지주가 지난해 이자 이익 성장 둔화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예대마진 확대 여력이 제한됐지만, 유가증권 평가이익과 트레이딩 수익 등 비이자이익으로 순이익 증가했다.

9일 지방 금융지주(BNK·JB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지배주주 지분 기준 순이익은 1조 5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BNK금융그룹 본점(왼쪽)과 JB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각 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본점(왼쪽)과 JB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각 금융그룹]

대표적으로 금융지주들의 실적을 견인하는 이자 이익은 4조 9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접어들며 은행의 예대마진 확대 여력이 제한됐다.

그럼에도 지방금융지주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비이자이익 덕분이다. 지난해 이들의 비이자이익은 7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했다.

BNK금융과 JB금융은 이번 성장 동력으로 유가증권 운용 성과와 트레이딩 수익 증가를 강조했다.

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도 정상화했다. BNK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88.3% 증가했다. BNK캐피탈 순이익은 1285억원으로 14.5% 늘었다.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2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졌다. BNK금융은 주당 735원, JB금융은 6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배당 규모를 늘렸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BNK금융은 총 주주환원율을 40.4% 수준으로 확대했고, JB금융도 50% 안팎의 주주환원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금융권에서는 지방 금융지주도 이자 이익 중심 모델에서 벗어났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유가증권 운용과 자본시장 부문, 비은행 계열사를 통한 수익 다각화가 당분간 실적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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