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 대금 73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삼성은 9일 협력회사가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 연휴 이전에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등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삼성]](https://image.inews24.com/v1/020fdae3182a52.jpg)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8일까지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설 맞이 온라인 장터’도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운영 중이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과 지역 농가 상품,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에는 삼성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총 35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3곳도 올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농축수산물, 과일, 가공식품 등 67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3624건을 진행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왔다.
삼성은 온라인 장터 외에도 일부 사업장에 오프라인 장터를 추가로 마련해 임직원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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