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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동서발전과 국내외 ESS 사업 협력


美 SPE서 MOU…신재생 연계·전력망 안정화 추진
배터리 공급 넘어 발전사업 개발·운영까지 확장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SDI가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개발과 투자를 공동 추진한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스타플러스에너지(SPE,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에서 한국동서발전과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SPE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 부사장(오른쪽)과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삼성SDI]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SPE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 부사장(오른쪽)과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삼성SDI]

협약식에는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부사장)과 김윤재 SPE 법인장(부사장),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용현 사업본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ESS 등 국내외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연계 및 전력망 안정화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이번 협력은 배터리 제조사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발전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시도로 해석된다.

ESS는 전력망에 직접 연결되는 설비로, 인허가와 계통 연계, 운영 역량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 발전 공기업인 동서발전의 인프라와 삼성SDI의 배터리·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로젝트 기반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I 울산사업장 내 에너지 관리·운영(Management Service Provider, MSP)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설치 이후 운영·관리까지 포함한 장기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양사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등 보조 전원용 배터리 셀·모듈부터 전력용 ESS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까지 ESS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비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서 내구성과 에너지 밀도, 열 확산을 방지하는 안전 기술(No TP) 등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력 프로젝트에서 발전소 건설·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국내 최초 발전 연계형 ESS 구축과 MSP 센터 운영 등을 통해 발전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은 “한국동→서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ESS 및 신재생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의 인프라와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실행력 있는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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