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내 방산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월드디펜스쇼(WDS) 2026'에 대거 참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이 참가한다.
![오는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참석한 관람객의 모습. [사진=WDS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67b84fbb4debfa.jpg)
현재 사우디는 비전 2030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국방 지출의 50% 이상을 현지화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WDS 2026에서 이같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등 첨단 무기체계를 처음 공개한다. 또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된 K9A1 자주포와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등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저고도에서 드론 등 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 가능한 다목적레이더(MMR)를 최초 공개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잠수함기지, 수상함, 무인수상정 등을 전시한다.
![오는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참석한 관람객의 모습. [사진=WDS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9e27fdd21729d.jpg)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함께 연합 전시관을 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 요구조건에 최적화한 6000톤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비롯해 총 8종의 함정을 선보인다. 또 현지 건조, 유지·보수·정비(MRO)까지 실적 기반의 전략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지난 2009년부터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궁II 등 다층 방어 통합솔루션,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 항공무장, 해검, G-SWORD 등 무인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KAI는 KF-21, 무인전투기(MUCCA), 다목적무인기(SUCA), FA-50,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참석한 관람객의 모습. [사진=WDS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6f21150fe18d2c.jpg)
현대로템은 K2 전차·K2 기반 계열전차 모형, 30톤급 차륜형장갑차·차륜형장갑차 기반 계열차량 모형, 다목적무인차량 외 임무 장비를 탑재한 4종 모형 등을 전시한다.
수주 지원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정부 인사도 방문할 예정이다.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국방부 장관,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또 손석락 공군참모총장도 투르키 빈 반다르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공군사령관 등 사우디 지휘관을 비롯한 주요국 지휘관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등도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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