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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금감원]⑤코스피200 감리주기 20년→10년 단축


현행 감리주기 약 20년…연간 점검 대상 127곳 그쳐
중장기적으로 코스닥 포함 감리주기 추가 단축 검토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요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회계심사·감리 주기를 대폭 단축한다. 회계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회계부정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9일 ‘2026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을 통해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리주기 단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기업의 회계처리 위반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현행 감리 체계로는 사전 억제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상장사 감리주기는 약 20년 수준으로, 2025년 기준 전체 상장사 2536개사 가운데 연간 심사·감리 대상이 127개사에 그치면서 점검 주기가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금감원은 우선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스피200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약 10%인 20개사를 회계심사·감리 대상으로 선정해 감리주기를 10년 수준으로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주요 상장기업에 대한 회계심사·감리주기 단축을 추진하는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엄단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회계 심사·감리주기 단축을 위한 조직과 인력 운영방안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로드맵에는 코스닥 상장사까지 감리주기를 추가로 단축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중대 회계부정 기업의 신속한 자본시장 퇴출을 위해 감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코스피는 10년, 코스닥은 5년 수준까지 감리주기를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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