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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XX"…보험설계사, 전화 녹음되는 줄 모르고 '욕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던 보험 설계사가 전화가 완전히 끊긴 줄 알고 욕설을 했는데, 고스란히 녹음된 사건이 벌어졌다.

휴대폰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휴대폰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제보자 A씨는 보험설계사 B씨로부터 보험 가입 권유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일하던 중이었던 A씨는 다음 날 다시 통화를 하자고 했고, 다음 날 다시 전화를 받게 됐다.

그런데 B씨와 통화 중 1분 만에 전화가 끊어졌다고 한다. A씨가 끊은 것이 아니라 그의 휴대전화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전원이 꺼졌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업데이트가 마무리된 후 A씨가 다시 B씨에게 전화를 걸려던 참에 그는 음성사서함에 새로운 메시지가 들어와 있다는 알람을 보고 음성을 들었다가 충격을 받고 말았다.

A씨가 전화를 일부러 끊었다고 생각한 B씨가 녹음되는 줄 모르고 욕설을 한 것이었다.

B씨가 "멍청한 XX네. 전화를, 씨. 알았다고 했는데. 아 이 XX 웃긴다. 바로 끊어버리더만. 전화도 안 받아. 판단력 흐린 이런 XX들은 권유하지도 말아야 돼. XX, XX들" 등으로 폭언을 한 것이 고스란히 녹음됐다.

A씨가 이에 대해 보험사에 항의하자 회사의 팀장이 수차례 사과를 했으나, 막상 B씨는 '녹음이 됐느냐' 정도만 묻고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고 한다.

보험사에서는 20만원 상품권을 주겠다고 했지만, A씨는 받고 싶지 않고 법적인 소송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박지훈 변호사는 "상담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폭언을 금지해달라고 하면서 본인들이 욕설을 할 줄은 몰랐다며 너무 황당하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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