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c731def062ddb.jpg)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캡콤 '바이오하자드'는 지난 1996년부터 이어진 공포 게임 시리즈로, 액션과 퍼즐, 어드벤처 요소를 결합해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정립한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3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IP이자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내 게임사 조이시티는 일본 애니플렉스와 함께 바이오하자드 IP를 모바일 전략 게임과 조합하는 '발상의 전환'을 선보였다. 그 결과물이 지난 5일 한국·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다.
게임은 시리즈의 대표 무대인 '라쿤 시티'를 찾은 주인공이 원작 캐릭터의 도움으로 안전 가옥을 경영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개발진은 일반적인 시뮬레이션(SLG) 게임에 퍼즐, 액션, RPG 요소를 접목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우선 게임 초반부에는 총으로 좀비를 처치하고 퍼즐을 풀며 나아가는 액션 게임 같은 전개가 펼쳐진다. 고정 카메라 시점이나 문을 여는 장면을 묘사한 로딩 화면, 갑자기 달려드는 좀비의 모습 등은 원작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공간 탈출을 위해 풀어야 하는 퍼즐 역시 원작에 있던 열쇠 구멍 맞추기, 메달 꽂기, 카드키 찾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점이 신선했다. 안전 가옥 입장 전까지는 전략 게임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678cc515fa893.jpg)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523b137758e59.jpg)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7b59f5bc8fc6a.jpg)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cb4719a143a65.jpg)
안전 가옥 진입 이후에는 본격적인 경영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탐험·전투 스테이지는 최대 3명의 캐릭터를 조합해 전투를 치르는 RPG 형태로 진행된다. 캐릭터는 '클레어 레드필드', '마빈 브레너', '질 발렌타인' 등 원작의 인물들이 등장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전투 중이 아닐 때는 캐릭터들과 개별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되는데, 이는 서브컬처 게임의 요소를 접목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PvP, 세력전 등 일반적인 SLG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된다.
다만 액션, 퍼즐, 시뮬레이션, RPG 등 너무 많은 장르의 요소가 접목돼 게임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은 아쉬웠다. 과금 구조(BM) 역시 뽑기와 패스, 패키지 등 중구난방으로 마련돼 적응하기 어려운 점도 안타까웠다. 퍼즐과 전투는 추가 콘텐츠를 개방할 때마다 강제돼 쉽게 피로해지는 느낌이다.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다듬고 편의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유명 IP와 다양한 장르, 형식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분명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이다. 국내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을 돌파한 것도 그런 부분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한다. 원작 바이오하자드의 감성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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