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할 경우 기대수명이 최대 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Vitality와 영국 London School of Economics(LSE)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이 남긴 약 4700만 회 분량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할 경우 기대수명이 최대 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Joanna Harvey]](https://image.inews24.com/v1/34230bbce91d06.jpg)
분석에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수면 기록과 함께 건강·웰빙 지표, 사회경제적 정보, 보험 관련 데이터 등이 종합적으로 활용됐다.
연구팀은 분석 과정에서 이른바 '7:1 수면 법칙'을 소개했다. 이는 일주일 중 최소 5일 이상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확보하고 매일 취침 시각의 변동 폭을 1시간 이내로 유지하는 수면 습관을 의미한다. 수면 시간과 더불어 수면 리듬의 일관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패턴에 주목한 것이다.
그 결과, 해당 수면 습관을 꾸준히 유지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24% 낮았고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도 최대 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할 경우 기대수명이 최대 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Joanna Harvey]](https://image.inews24.com/v1/09820b1a444be2.jpg)
이 같은 사망 위험 감소 폭을 토대로 통계 모델을 적용해 기대수명 변화를 추정한 결과,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할 경우 기대수명이 평균 2~4년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수면의 양뿐 아니라 '규칙성'이 장기적인 건강과 생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그동안 수면 연구가 '얼마나 오래 자느냐'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번 분석은 '언제 자느냐'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부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관련 결과를 의료적 판단보다는 일상적인 생활 패턴 개선을 위한 참고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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