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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상수지 187억달러 흑자⋯32개월 연속·역대 최대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
반도체·정보통신기기 호조로 수출 증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187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 규모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2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6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보다 59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연중 경상수지는 총 1230억 5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188억 5000달러로 전월 대비 41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흑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716억 5000만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해 역시 역대 최대다. IT 품목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를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했다. 비IT 품목도 기계류·정밀 기기,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43.1%), 컴퓨터 주변기기(33.1%), 무선통신기기(24.0%), 기계류·정밀 기기(2.9%)가 전년 동월 대비 늘었다. 철강 제품(-1.7%)과 승용차(-4.2%)는 뒷걸음쳤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7.9%), 중국(10.1%), 미국(3.7%), EU(0.5%)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 폭이 확대했다. 일본(-7.0%)은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528억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1.0%)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승용차와 금을 중심으로 소비재(+17.9%)의 큰 폭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35.2%), 석탄(-20.9%), 가스(-7.6%), 원유(-3.5%) 등 원자재 수입과 수송 장비(-36.4%), 반도체제조장비(-3.2%) 수입이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25.6%) 금(461.9%), 승용차(24.0%)는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를 중심으로 36억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47억 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 규모가 전월 대비 확대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37억 7000만달러로 전월(84억 7000만달러) 대비 증가 폭이 크게 확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4억 9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51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43억 7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56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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