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북인삼, 자체 브랜드파워 키울 기회 잡았다


농식품부 유통시설지원사업 선정…25억 들여 시설현대화 추진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인삼특용작물 유통시설지원사업’ 대상지로 충북인삼농협이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국비 등 25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충북 인삼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외부 의존형 유통 구조’를 완화하고, 증평을 거점으로 한 스마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사업 대상지인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는 연간 최대 400t 규모의 인삼을 처리할 수 있는 집하·선별 공판장과 최대 75t 규모의 최첨단 저온저장고(3개동)가 들어선다.

특히, 기존의 수기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ERP(전사적자원관리) 및 로트(Lot) 기반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투명한 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그동안 충북 인삼은 자체 유통·저장 시설 부족으로 인해 수확 물량의 상당수를 금산 등 타 지역 도매시장으로 보내 처리해 왔다. 이번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장거리 이동에 따른 물류비를 최대 30~4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발판 삼아 수도권 등 직공급 물량을 늘리고 온라인 및 대형 유통망을 다각화하며 해외시장 수출도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별·등급화 체계 고도화와 출하 시기 조절이 용이해져 농가 수취가격도 10~15% 상승할 전망이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충북 인삼이 외부 시장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충북 인삼의 옛 명성을 확실히 되찾겠다”고 밝혔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인삼, 자체 브랜드파워 키울 기회 잡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