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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지난해 영업손실 3050억원⋯적자 폭 확대


이차전지 공장 효율화 목적 유형자산 손상 등 일회성 비용으로 손실 확대
북미 ESS용 동박 판매량 전년비 133%↑·반도체 소재사업 연간 최대 실적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C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400억원, 영업손실 30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10.6% 확대됐다.

SKC CI. [사진=SKC]
SKC CI. [사진=SKC]

4분기 매출은 4283억원, 영업손실은 10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30.8%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또 주요 고객사의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수요 확대로 전기차용 동박 판매량 은 연간 61%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 수요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5.9% 상승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진행 중인 글라스기판 사업은 시제품 시뮬레이션 평가 결과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4분기에는 이차전지와 화학사업에서 공정 효율화 목적으로 유형자산 손상 등 일회성 비용 3166억원이 반영되며 세전 손실이 확대됐다. SKC는 선제적 자산 구조 조정을 통해 향후 고정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C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손익 회복과 재무 안정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말레이시아 공장의 본격 가동에 기반한 운영 효율화를 중점 추진하고, 글로벌 핵심 고객사의 북미 생산 거점 확대에 대응해 연간 판매량을 전년 대비 약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AI 데이터센터용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로 전년 대비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베트남 생산 캐파 증설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올해 고객사와의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단계별 진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부가 하이엔드 제품 개발을 목표로 후발기업과의 분명한 차별화와 기술 격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SKC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원가∙비용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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