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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美 로봇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패럴랙스월즈에 투자


최소한의 컴퓨팅 파워로 물리 법칙에 기반한 현실 공간 구현
사용성 높여 로봇 도입 비용·시간 절감⋯가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한 '심투리얼' 격차 해결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계열의 초기 단계 전문 벤처캐피털 카카오벤처스는 미국 소재의 로봇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패럴랙스월즈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소재의 로봇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패럴랙스월즈 옴카르 레나비카르, 턴메이 아그라왈 창업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벤처스]
미국 소재의 로봇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패럴랙스월즈 옴카르 레나비카르, 턴메이 아그라왈 창업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벤처스]

패럴랙스월즈는 로봇이 산업 현장에 투입되기 전, 실제와 똑같은 가상공간에서 미리 훈련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다. 복잡한 전문 장비 없이 제조 공장이나 물류 창고 같은 공간을 현실의 물리 법칙에 근거해 정교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그간 산업 현장은 로봇 도입을 위해 작업을 멈추고 현장을 계측하거나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셧다운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비용과 안전상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패럴랙스월즈는 가상 환경을 실제 물리 세계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공백, 심투리얼(Sim2Real·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기술과 과정) 격차를 해결하며 로봇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패럴랙스월즈는 세계적인 제조·로봇 인프라를 갖춘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패럴랙스월즈는 로봇 하드웨어와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효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구조적 매력도를 가진 곳이자 컴퓨터 비전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 탑티어(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팀"이라며 "글로벌 제조·로봇 산업의 중추인 아시아 시장에서 '로봇 네이티브'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턴메이 아그라왈 패럴랙스월즈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제조 역량이 가장 뛰어난 국가로 산업 현장에서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산업이 로봇을 신뢰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면서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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