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4일 ‘2026년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2026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형식적인 협약을 넘어 실제 착공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실질 성과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이날 회의에는 강상기 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참석해 지구별 산업 여건을 반영한 투자유치 방향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6500만달러, 국내투자 2200억원을 목표로 4대 추진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 연계해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3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치에 나선다.
성과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중점 프로젝트로 지정해 접촉 단계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행정 지연 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실제 투자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 활동은 현지 방문형 IR, 지구 투어, 글로벌 네트워크 협업의 3트랙으로 운영된다. 해외 핵심 권역 현지 IR과 국내외 타깃 기업 대상 지구 투어를 병행하고, KOTRA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투자 수요를 조기에 발굴한다.
사후 관리 강화도 눈에 띈다.
기업 정착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상담실과 규제혁신협의회를 운영하고, 외국인 종사자와 가족을 위한 생활·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재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직 운영 방식도 바뀐다.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원팀 투자대응 체계를 구축해 잠재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연간 IR 계획을 통합 운영한다. 내부 프로젝트 매니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투자 대응 실행력도 끌어올린다.

강상기 청장 직무대행은 “이제는 협약 숫자가 아니라 착공과 고용이라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전략산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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