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당진에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단지가 국가 차원의 육성지구로 지정됐다. 금산에도 스마트농업 거점이 들어서며 충남이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당진과 금산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청년농의 안정적 진입을 돕는 장기 임대팜과 관련 산업 집적화를 목표로 한다.
당진 대상지는 석문간척지 일원 119㏊ 규모 석문 스마트팜단지다.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544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완공되면 면적 기준 국내 최대가 된다. 단지는 청년 임대·분양 온실, 모델 온실,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근에 들어설 YK스틸 공장 폐열을 활용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 단지 가동으로 확보하는 연 3만1000톤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육성지구 지정으로 인허가 의제와 공유재산 특례가 적용돼 절차가 간소화된다. 도는 조성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산에는 금성면 파초리 11.1㏊에 200억원 규모 임대 스마트팜을 새로 짓는다.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과채류·엽채류 생산과 경영 실습을 통해 청년농 유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생산·유통 규모화를 견인하고 청년농 성공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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