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카카오뱅크가 캐피탈사 등 결제 관련 기업 인수·합병에 나선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인오가닉 그로스(외부 역량을 이용한 성장)를 추진하고 있다"며 "결제·캐피탈사를 타깃으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CFO는 "캐피탈사는 인터넷은행이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현재는 금리 상승기를 거치며 수익성이 낮아진 상태지만, 활황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하면 향후 재무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캐피탈사는 올해 민간 소비 회복에 기반해 수익이 커지고 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연체율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추후 인뱅으로서 캐피탈사를 인수했을 때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전체 여신 성장률은 작년과 비슷한 9%대로 목표하고 있다"며 "2030년 ROE 15% 달성은 밸류업 추진 계획에 따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권 CFO는 "트래픽을 바탕으로 수신 핵심 경쟁력 기반 성장을 도모하고 플랫폼 영향력과 수익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산운용 확대를 통해 수익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룰 계획이다.
인니 슈퍼뱅크는 주주 간 계약이 해지되면서 상장한 슈퍼뱅크의 주가 변동에 따라 포괄손익 누계액으로 카카오뱅크 순익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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