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2026년 1월부터 ‘대구어린이세상’ 수탁 운영을 맡으며, 지역 어린이 문화·교육 서비스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성장 단계별로 연계되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대구를 대표하는 아동 복지 중추 기관으로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번 운영 전환을 계기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와글와글 아이세상’의 성공 노하우를 대구어린이세상에 본격 접목한다.
영유아 중심의 와글와글 아이세상과 초등학생까지 포괄하는 대구어린이세상을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해, 생애 초기부터 아동기까지 단절 없는 ‘원스톱 어린이 서비스 체계’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어린이세상은 1983년 11월 ‘어린이회관’으로 개관한 이후 지역 대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2023년 6월 리모델링을 거쳐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 대구행복진흥원이 운영을 맡으며 공공 운영 체계로 공식 전환됐다.
진흥원은 공공 전환에 맞춰 공연·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 시설 환경 정비,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콘텐츠 전문성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꾀꼬리극장은 대관 운영을 확대해 지역 공연단체와 예술인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꿈누리관은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기존 숲 체험, 미술, 과학, 바이올린, 체육 교육에 더해 오감놀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교육 커리큘럼도 대폭 강화한다.
야외 공간 관리도 한층 체계화된다. 시민 이용이 많은 조경 공간은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관리 주기를 늘려 쾌적성을 높이고,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경관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공동 주관 행사 확대와 각종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운영 전환은 어린이 문화·교육 서비스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와글와글 아이세상과 대구어린이세상을 연계해 대구형 어린이 복합문화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만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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