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2025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CP·단기사채 발행 급증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주식시장은 기업공개(IPO)가 감소한 가운데 대기업 유상증자가 전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기업의 CP·단기사채 발행액은 1663조 3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 증가율(1.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5년 CP·단기사채 발행실적 [사진=금융감독원]](https://image.inews24.com/v1/b45bb2dfb86b00.jpg)
이 중 단기사채 발행액은 1160조 1333억원으로 전년보다 33.6% 늘었고, CP 발행도 503조 1909억원(15.6% 증가)으로 확대됐다. 일반 단기사채와 PF 관련 AB 단기사채, 기타 AB 단기사채가 모두 증가한 반면 PF-ABCP는 감소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유상증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2025년 주식 공모 발행액은 13조 7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4% 증가했지만, 기업공개는 98건, 3조 6763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10조 302억원으로 113.3% 급증, 전체 주식 발행 증가분을 주도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276조 2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으나, 일반회사채는 6.5% 증가했다. 차환 목적 발행이 전체 일반회사채의 79.6%를 차지했으며,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도 70.7%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25년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6조 879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3% 증가, 일반회사채는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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