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서울시의 상수도, 전력, 통신망이 집결된 지하공동구 안전관리에 인공지능(AI) 재난감지로봇이 전격 도입된다.
케이웨더는 최근 서울시와 관련 계약 체결을 통해 지하공동구에 재난감지로봇을 설치하고 재난 초동대응을 위한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에어로봇은 지하공동구의 화재, 누수, 열수송관 파열 등을 24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지하공동구에 설치될 에어로봇의 모습 [사진=케이웨더]](https://image.inews24.com/v1/323ef03ecda54a.jpg)
지하공동구는 상수, 난방, 전력, 통신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된 기반시설로써 서울시에 9곳, 전국에 30여곳이 각각 존재한다. 화재나 누수, 열수송관 파열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시 기능에 연쇄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시설로 꼽힌다.
그동안 인력이 정기적으로 투입돼 점검하는 방식을 수행해왔으나, 현행 인력 중심의 점검체계는 실시간 관리가 어렵고 작업의 위험도도 큰 만큼 이번 에어로봇 도입이 시설 관리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봇은 시설 내 천장에 설치된 레일로 자율운행하며 각종 위험요소를 조기 감지해 관련 피해의 예방 및 최소화를 돕는 AI 재난감시로봇이다. 'AI 융복합 신경망' 기술이 탑재돼 화재, 누수, 파열 등 사고 위험도를 추론 및 판단하는 높은 수준의 사전감지 정확도를 갖췃다.
좌우 360도 감시가 가능한 영상·열화상 카메라와 온·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하는 환경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위험상황이 예측되거나 감지됐을 떄는 IoT 자동제어기술 및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관제실과 연계기관에 경보 및 신고를 송출하고 소화설비를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
현재 에어로봇은 지하공동구와 같은 공공 시설물 뿐만 아니라 클린룸 등 대기업 주요 시설에서 PoC(기술검증)을 진행하는 등 재난대응 로봇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이사는 "도시 핵심 인프라가 집약된 지하공동구는 작은 문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에어로봇을 통해 재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재난예측기술 고도화 및 온디바이스 AI 개발 등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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