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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 불법 촬영물 사이트 이용자, 경찰 수사 소식에 대거 자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족과 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인 'AVMOV'의 이용자 139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AVMOV 사이트를 이용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139건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가족과 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인 'AVMOV'의 이용자 139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plitShire]
가족과 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인 'AVMOV'의 이용자 139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plitShire]

자수서를 제출한 139명은 모두 사이트 이용자로, 현재까지 이들이 해당 사이트 운영에 연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 이용자 이외에 사이트 운영자 일부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또 다른 사이트에 대한 동일 범행도 함께 수사 중이며 사이트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있어 국제 공조 등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VMOV는 가족, 연인, 지인 등을 몰래 촬영한 뒤 해당 영상을 교환하거나 유료 결제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사이트다. 가입자 수는 약 5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인 'AVMOV'의 이용자 139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plitShire]
가족과 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인 'AVMOV'의 이용자 139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를 적발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자수한 인원을 포함한 사이트 이용자들의 이용 기록을 살펴본 뒤 이들의 불법 촬영물 소지·유통 여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포함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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