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생산업체 레인콤이 지난해 크게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레인콤은 작년 4천394억원의 매출과 117억원의 영업적자, 356억원의 순손실을 봤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3% 줄었고 400~600억원대에 이르렀던 이익이 대규모 적자로 전환됐다.
또 자본잠식에 이른 해외판매법인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는가 하면,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손실까지 더해지면서 361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해외시장의 경쟁심화로 판매단가가 하락했고, 국내외 광고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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