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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경영권 매각 실패


모비스파트너스, 430억원 SPA 계약 잔금 미이행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모비스의 경영권 매각 거래가 실패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비스 최대주주인 김지헌의 보유 주식 837만주(26.02%) 매각 거래와 관련해 양수인인 모비스파트너스 외 1인의 잔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작년 12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을 통해 기존 최대주주인 김지헌 대표로부터 확보한 물량으로, 총 계약 금액은 450억원 규모다.

모비스 CI [사진=모비스]
모비스 CI [사진=모비스]

모비스는 당초 잔금 지급일인 지난달 26일 모비스파트너스의 지급 미이행에 따라 SPA 해제를 통보했다.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 지급이 완료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효력이 발생한다. 모비스는 지난달 28일 최종적인 인수 의사를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까지 잔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최대주주는 김 대표로 유지된다. 김 대표는 현재 28.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혁신자산운용과 SPA를 통해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려고 했다. 이후 혁신자산운용은 계약 조건에 따라 최종 양수인으로 모비스파트너스와 리우 쥬 호우(LIU ZYU HOU)를 지정했다. 양수인은 현재 20억원의 계약금만 지급한 상태다.

일각에선 경영권 분쟁 소송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단 분석이 나온다. 개인 투자자인 최봉진 씨가 혁신자산운용과 모비스의 SPA 이후 주주총회 가처분 신청 등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봉진 씨는 당시 SPA를 두고 "인위적으로 채무자 주가를 급등시킨 후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인수 대금을 지급하려고 한다"며 양도 계약이 무효란 주장을 폈다. 최씨는 혁신자산운용이 작년 말 씨씨에스(CCS)충북방송에 3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을 때도 제동을 건 바 있다.

경영상 혼란 속에서 모비스의 재무 구조는 점차 악화되고 있다. 작년 당기순손실로 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4억원에서 2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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