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환경 부담 저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일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검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유리 폐기 공정 사진.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296fbe12c5d1bf.jpg)
이번에 인증을 받은 부품은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는 외부 세탁조다. 삼성전자는 해당 부품에 재활용 유리 섬유를 적용해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
재활용 유리 섬유는 삼성디스플레이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가공해 만들었다. 폐유리를 분쇄하고 이물질 제거와 용해 과정을 거쳐 기존 유리 섬유와 동일한 상용 품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해당 소재를 적용했으며, 연내 북미와 베트남 등 해외 생산 제품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유리 폐기 공정 사진.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9280ddb90c51f9.jpg)
삼성전자는 앞서 포스코와 재활용 강판을 공동 개발해 전자레인지와 오븐에 적용하는 등 가전 전반으로 재활용 소재 활용을 넓혀왔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와 세탁기, 오븐 등 주요 가전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소재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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