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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수출 지난해보다 33.9%↑, 658억500만 달러


8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한 658억5000만 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7억4000만 흑자를 달성했다.

2026년 1월 수출은 역대 1월 중 최대실적으로 1월 중 처음으로 600달러 이상을 보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14.0%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사진=연합뉴스]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사진=연합뉴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05억4000만 달러, 102.7%↑)은 AI 서버향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됐다. 월 기준 전(全)기간 역대 2위 실적 기록,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무선통신기기(20억3000만 달러, 66.9%↑)는 휴대폰(8억6000만 달러, 412%↑)를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15억5000만 달러, 89.2%↑)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13억8000만 달러, 26.1%↑)는 IT·TV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이동으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실적에 힘입어 21.7% 증가한 6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실적을 경신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은 지속됐다.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8.5% 증가한 37억4000만 달러를, 바이오헬스(13억5000만 달러, 18.3%↑)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 물량 확보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석유화학(35억2000만 달러, 1.5%↓)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높은 수출 단가는 지속됐는데 인도 물량 감소로 0.4% 감소한 2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5000만 달러, 19.8%↑), 농수산식품(10억2000만 달러, 19.3%↑), 화장품(10억3000만 달러, 36.4%↑) 수출도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135억1000만 달러, 46.7%↑)은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2월로 이동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볻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의 수입수요가 확대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국 수출(120억2000만 달러, 29.5%↑)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다.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아세안 수출(121억1000만 달러, 40.7%↑)은 아세안 국가들의 제조업과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월 기준 전기간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

대EU 수출은 역내 소비와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 컴퓨터, 무선통신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에너지 수입(100억3000만 달러, 11.9%↓)은 감소했는데 에너지 외 수입(470억8000만 달러)은 18.4%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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