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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출자 조건으로 벤처캐피탈 펀드 성과 공개해야"


금융연, 연기금 VC 투자 위해 수익 성과 비교 통계 필요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연기금의 벤처캐피탈(VC) 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 조건으로 펀드 수익 성과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주요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형준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일 "VC 펀드들의 내부수익률(IRR)과 수익 배수(MoIC) 성과를 비교 평가할 자료가 집적되지 않아 연기금의 VC 자산 배분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며 "연기금과 정책 금융기관이 VC 운용사를 선정할 때도 펀드 성과가 시장 내 어느 수준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밝혔다.

국내 VC 시장은 2021~2024년 연평균 14조 8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2024년 기준 출자 비중은 금융회사 32.4%, 일반 기업 20.9%, 개인투자자 11.0%, 연기금 5.7%이다. 정책금융은 모태펀드 12.8%, 성장 금융 3.8%, 산업은행 3.1%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모태펀드가 펀드 성과 자료를 모아 공개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태펀드는 전체 VC 펀드 출자액의 약 10%를 차지하지만, 운용사가 모태펀드를 핵심투자자로 삼아 자금을 모집하는 구조를 고려하면 모태펀드가 참여한 펀드는 시장 결성 자금의 약 1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출자 펀드의 결성 연도별 총·순 IRR과 수익 배수 분포를 집계해 연기금과 공제회,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면 기관투자자의 자산 배분이 쉬워진다"며 "VC 시장의 안정적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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