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대학이 가진 공간과 장비의 문턱이 한층 낮아진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교내 공공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폭넓게 개방하기로 했다. 체육시설에 더해 주차장과 안전 장비까지 공유 범위를 넓혔다.
그동안 체육관·테니스장·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개방해 온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부터 주차장 1247면과 전기차 충전소 11기를 추가로 개방했다. 캠퍼스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안전 장비도 공유 대상에 포함됐다. 안전모·방열복·산소공급기 등 18종, 88점의 장비를 개방해 공사·작업 현장에서 장비가 필요한 지역 주민과 기업이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 시설과 장비는 공공 개방지원 플랫폼 ‘공유누리’에 등록됐다. 국민 누구나 공유누리를 통해 이용 가능 시설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설 예약부터 승인, 결과 통보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한 ‘대학 시설 예약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설 목록·이용 가능 시간·비용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대학은 이를 통해 공공자산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방하고 국민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다담미래학습관 등 첨단 교육시설도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유길상 총장은 “시설과 장비 개방 확대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이어가는 과정”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열린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 공유시설은 공유누리와 대학 예약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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