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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더 이상 안 올라가"⋯극심한 통증의 '오십견', 주사로는 안 낫는다 [명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을 무너뜨리는 어깨 질환인 오십견. 쉰 살의 어깨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중장년층의 '국민병'이라 불리지만 오십견에 대한 오해는 병을 키우곤 한다. '조금 버티면 돌아오겠지, 나이가 들어서 그렇겠지' 하다가 평생 뻣뻣하고 굳은 어깨로 평생을 살아야 할 수도 있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밤에 잠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보니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주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그러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가라앉혀줄 뿐, 굳은 어깨를 펴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오십견을 뿌리째 뽑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69세 여성은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여러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주사 치료 후 이상한 일이 생겼다. 바로 오십견 치료와 동시에 당뇨병이 시작된 것이다.

과연 둘은 관련이 있을까. 효과가 빠른 만큼 부작용도 있는 스테로이드는 혈당을 올리거나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힘줄과 인대를 약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오십견 통증을 잡겠다고, 스테로이드 주사부터 찾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의사도 오십견 처방을 내릴 때 평소 당뇨병이 있는지 묻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 잘못 치료하다가 병을 얻을 수도 있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50세 김수지 씨는 6개월 동안 주사 치료와 약물 복용을 했지만, 오십견 통증은 잡히지 않았다. 극심한 통증으로 남은 건 수술밖에 없다. 절망한 순간, 굳을 어깨를 풀어줄 방법을 찾았다. 바로 마취하 도수조작술이다. 시술은 단 10분, 어깨를 부분 마취하고 굳어있는 관절낭을 꺾고 회전시켜 풀어주는 방식이다.

실제 오십견 수술은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어깨 명의 김명서 교수의 경우 1, 2년에 한 번 정도 오십견 수술할 만큼 적응증에 해당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즉 그 말은 보존 치료로도 오십견은 충분히 나을 수 있다는 것. 김 교수가 수술보다 더 강조하는 것은 오십견 스트레칭이다.

하수도 측량 일을 하며 평소 어깨 사용량이 많은 57세 김민수 씨. 7개월 전부터 극심한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는 잠시뿐이었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반면, 김 교수가 내린 처방은 의외로 단순했다. 매일 2회 4가지 동작으로 20분씩 스트레칭하는 것. 반신반의했지만, 수술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매일 스트레칭을 실천한 김 씨. 결과는 놀라웠다. 안 되던 만세 동작은 물론 360도 회전도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30일 오후 9시 55분 EBS1에서 방영되는 '명의-오십견, 절대 주사로 낫지 않는다' 편에서는 김명서 어깨 전문의와 함께 편안한 어깨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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