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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앤제주, 유증 납입 지연


최초 납입일 작년 11월 이후 3번째 밀려…누계 벌점 5점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한울앤제주(구 제주맥주)의 유상증자 납입일이 지속해서 밀리면서 거래소로부터 제재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울앤제주가 샤를고바조합1호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제3자 유상증자 납입일이 오는 4월30일로 연기됐다. 기존 납입일이었던 이날로부터 무려 3개월이 밀렸다. 배정될 신주는 총 69만7268주로, 약 10억원 규모다.

제주 한림읍에 있는 한울앤제주 양조장 [사진=한울앤제주 ]
제주 한림읍에 있는 한울앤제주 양조장 [사진=한울앤제주 ]

총 세 차례 납입일이 연기된 셈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최초 납입일은 작년 11월3일이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30일로 변경되더니 한 차례 더 밀려 결국 해를 넘겼다. 그간 배정 대상자도 럭키파트너스1호조합에서 현재 대상자로 변경됐다.

벌점 부과 등 제재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작년 1월 한울앤제주는 직전해 전환사채(CB) 납입일이 6개월 이상 변경(공시 변경)되면서 이미 거래소로부터 벌점 5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여기에 작년 12월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철회한 데 따라 공시 번복 사유로 추가 제재가 예고된 상태다.

만약 이번 유상증자 납입일이 단 한 차례라도 더 연기되면 역시 납입일 6개월 지연으로 공시 변경 사유에 해당한다. 그간 전례로 볼 때 벌점 5점 부과가 유력하다.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일 경우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재무 구조가 악화한 상황에서 자금 조달에 적신호가 켜졌단 분석도 나온다. 한울앤제주는 지난 2023년 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209억원으로 손실폭이 확대됐다. 작년 3분기 누적 손실액은 36억원 수준이다. 한울앤제주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올해 운영 자금에 투입할 예정이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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