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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 자율주행버스 A5 시범 운행


대덕특구 주요 거점 연결 3월 말까지 무상...주행 데이터 전면 개방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덕특구를 순환하는 ‘대전형 자율주행 노선버스 A5’가 29일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날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 생활 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를 알렸다.

이번 사업은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세종과 충북을 잇는 광역 자율주행 노선이 도시 간 신속 이동에 초점을 맞췄다면, A5 노선은 보행자와 교차로가 혼재된 도심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 목적을 두고 있다. 노선은 카이스트를 출발해 반석역을 거쳐 세종터미널까지 이어진다.

대전형 자율주행버스(A5) 시승식 [사진=대전시]

A5 노선에는 대전시가 구축한 실사 기반 고정밀 삼차원 정밀지도가 적용된 관제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 위치와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범 운행 기간은 3월 31일까지로, 전 구간 무상으로 운영된다. 초기에는 자율주행 차량 한 대가 투입되며, 1월과 2월에는 평일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한다. 3월부터는 평일 하루 두 차례로 운행 횟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은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행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참여 링크를 통한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난해 ‘대전 0시 축제’ 당시 자율주행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우선 예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시범 운행은 여객 운송에 그치지 않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으로 확장된다. 운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자율주행 데이터는 민간과 학계에 전면 개방되며, 이를 활용한 지역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도 열릴 예정이다.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차량에는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탑승한다. 강우나 강설 등 기상 여건이 악화될 경우에는 수동 운전으로 전환하거나 운행 일정이 조정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광역 노선이 연결성을 입증했다면, 이번 대전 노선은 과학도시의 정밀 인프라를 활용한 도심 기술 실증에 집중한 사례”라며 “연구기관의 기술력과 행정 역량을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율주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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