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IPTV 업계가 공동 출자한 대규모 콘텐츠 펀드가 출범하며 침체된 영화 산업에 자금이 공급된다.
![한국IPTV방송협회 로고. [사진=KIBA]](https://image.inews24.com/v1/ae993c3cf73bbb.jpg)
한국인터넷(IP)TV방송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들과 함께 총 400억원 규모의 'IPTV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상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협력 체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3사가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결성됐으며 위탁운용사(GP)는 영상 콘텐츠 투자 전문성을 갖춘 쏠레어파트너스가 맡는다.
주요 투자 대상은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다. 특히 최근 위축된 국내 영화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IPTV가 보유한 시청 이력 데이터와 운용사의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별하고 제작 초기 단계부터 자금을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제작 단계에서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하고 제작사와 플랫폼 간 협업을 강화해 IPTV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 조성된 이번 전략펀드가 위기에 놓인 한국 영화 산업의 유통 구조 개선과 정부 콘텐츠 육성 정책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 콘텐츠 투자를 넘어 AI VFX 등 미디어 신기술 분야에도 자금을 배분해 미래 제작 환경 구축과 펀드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병석 IPTV방송협회장은 "전략펀드 투자는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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