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박준현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사안의 발생 시점이나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과는 별개로, 소속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천안북일고 오른손 투수 박준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523d45a32b077.jpg)
그러면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해당 선수가 올바른 가치관과 성숙한 인성을 갖춘 프로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코치의 아들인 박준현은 천안북일고등학교 재학 시절 같은 야구부 선수를 괴롭혔다는 '학폭 의혹'을 받아오고 있다.
이에 대해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5월 박준현에게 '조치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7개월 뒤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해당 처분을 취소하고 박준현에게 '1호 처분'에 해당하는 서면 사과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천안북일고 오른손 투수 박준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2a5ffbf5a90f8.jpg)
박준현 측은 사과하지 않았고 처분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선수 측은 "행정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법적 절차를 선택한 것은 행정심판 재결 이후 '학교폭력 인정'이라는 표제 하에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 확대 재생산돼 박준현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는 이미 상대방의 일방적 신고로 많은 기관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법절차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한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법적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선수의 명예와 미래를 위해서 더 나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천안북일고 오른손 투수 박준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8da0abf5f71bb.jpg)
또 "법적 절차와는 별개로 박준현 선수는 야구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성숙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러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선수는 언행을 더욱 신중히 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자세를 갖추며, 야구팬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선수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박준현은 7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으며 현재 키움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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