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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혐의 40대 남성, 수갑 차고 그대로 도주⋯12시간 만에 재검거


자택서 체포 후 경찰 감시 소홀한 틈 타 달아나
지인이 운영하던 노래방에서 검거⋯양손 수갑은 모두 풀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보이스피싱 관련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40대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12시간 만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12시 55분쯤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한 노래방에서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40대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12시간 만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보이스피싱 관련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40대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12시간 만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12시 5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주택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에게 체포됐다.

그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통장을 구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으며 당시 보이스피싱 통장 모집책 4~5명에 대한 동시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던 경찰에게 검거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이 범죄 증거물을 찾기 위해 집 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감시가 소홀해지자 수갑을 찬 채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하자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관 전원과 관할 일선 경찰서 형사 등 100여 명을 투입해 A씨를 추적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40대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12시간 만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12시 55분쯤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한 노래방에서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결국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했고 그를 다시 붙잡는 데 성공했다. A씨가 재검거된 장소는 A씨 지인이 운영 중이던 노래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시 A씨는 양손에 채워졌던 수갑을 모두 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형법상 도주죄가 추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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