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최근 관내 소상공인을 노린 지능형 공무원 사칭 사기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기 수법은 위조 명함이나 공문서 제시 등 기존 수법에서 벗어나 실제 소액 거래를 통해 신뢰를 쌓은 뒤 이를 범죄에 악용한다는 ‘빌드업형’ 수법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회계과 직원을 사칭해 평소 소액 물품을 실제 구매하며 업체와 유대감을 형성한 뒤 제세동기 대리 구매를 유도해 1억원을 편취한 사례와 문화예술과 직원을 사칭해 음식 주문 후 음료 대리 구매를 요청하고 600만원의 피해를 입힌 사례가 발생했다.
이 같은 수법은 범죄의 고도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복지 사업은 물론 환경·안전 등 시청 전 부서를 망라하며 사무실 이전 등 내부 업무까지 악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전 직원 대상 사례 공유를 비롯해 나라장터 공지사항 게시, 시 공식 SNS·누리집 홍보 등 모든 가용 채널을 활용한 다각적인 긴급 홍보를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요구가 있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교차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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