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스마트플레이스(네이버 지도·검색에 가게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 사업자가 허위 영수증으로 후기(리뷰)를 조작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비정상(어뷰징)으로 간주되는 행위가 1회라도 적발되면 일정 기간 후기를 노출하지 않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비정상·조작 후기를 상습적으로 등록하는 업체의 플레이스 리뷰 탭이 노출되지 않는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2b580a6b197cc3.jpg)
28일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짜·조작 영수증 활용 후기(리뷰) 어뷰징 집중 단속과 페널티 강화를 안내하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문제의 후기를 노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일부 업체가 후기 조작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추가 페널티를 도입하며 제재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후기를 조작하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도구 등을 활용해 조작한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허위 예약 발행(후기 작성만을 목적으로 한 허위 예약 상품 운영도 비정상 행위로 간주)을 통해 허위 후기를 작성하는 행위, 광고·홍보 또는 금전적 대가를 목적으로 한 후기 등록 시도 등이 포함됐다.
네이버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후기 등록 시도가 확인될 경우 해당 후기를 즉각 삭제키로 했다. 동시에 사업자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같은 행위가 재차 적발된 업체는 향후 수시 점검 대상으로 분류한다.
주의 조치 후에도 후기 조작을 반복하면 해당 업체의 플레이스 리뷰 탭 전체가 이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가림 처리된다. 비정상 행위가 확인된 시점부터 기존 등록된 후기를 포함한 모든 후기가 일주일 간 노출되지 않는다. 후기 조작 반복 여부에 따라 미노출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가게 관련 핵심 정보를 한눈에 요약해 제공하는 네이버 플레이스 'AI 브리핑' 기능도 차단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플레이스 입점사는 약 268만개다. 네이버 관계자는 "가짜 영수증을 통한 후기 조작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기술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