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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올해 설비투자 3.5조 계획…배터리에 1.3조"


"배터리, ESS 등 다양한 응용처로 신시장 개척"
"블루오벌SK 손상 현금 흐름에 거의 영향 없어"
"올해 사업 최상위 과제는 전기 사업자로 전환"
지난해 매출 80조2961억원 영업이익 4481억원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설비투자(CAPEX)로 3조 5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배터리 부문 1조 3000억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 E&S에서 9000억원, 경상투자 및 전략투자 1조3000억원 등이다.

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과 관련 "에너지저장장치(ESS) 외에도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배터리 애플리케이션(응용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모빌리티 배터리 사업을 넘어 ESS 등 신성장 영역으로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포드와의 합작법인(JV) 구조 개편 영향에 대해서는 "블루오벌SK 구조 개편 과정에서 4분기에 인식한 손상 규모는 4조 2000억원 규모"라며 "이는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 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또 "포드가 켄터키 공장 자산과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인수하게 되면 당사의 재무 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손실 조기 인식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특히 "미국 테네시 공장은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기존에 계획돼 있던 포드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등 포드의 전동화 전략에 대응해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이노는 특히 전기 사업자 전환이 올해 사업의 최상위 과제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기 사업자 전환을 최상위 과제로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으로 LNG 밸류체인을 확장하는 구조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기 사업자 전환은 생산, 소비, 솔루션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추진하고자 한다"며 "안정성과 경제성,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다양한 발전 자산을 확보해 독자적인 전력 생산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소비 측면에서는 다소비 산업 고객 대상으로 설비 진단, 투자, O&M까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루션 영역에서는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관리와 서버 냉각, ESS가 결합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기반 전략 트레이닝 소프트웨어 등 차별화된 기술 솔루션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국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남양주 주거 지구, 해외에서는 베트남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부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무배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재무 건전성 확보를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설정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불가피하게 무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25년에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0조 2961억원과 영업이익 448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2%, 25.8%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19조 6713억원과 영업이익 29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9.7% 줄었다.

사업 분야별로는 석유·윤활유·석유개발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화학·배터리·소재 분야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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