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이 한국 진출 3년 차를 맞아 올해를 '경영 2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매장을 두 배로 늘린다. 한국 소비자의 높은 수준을 고려한 로컬 메뉴와 공간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이노베이션을 견인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안태열 BKR CBO가 28일 오전 서울 신논현역점에서 열린 '2026 팀홀튼 뉴이어 웜업'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3eaccb033e639.jpg)
팀홀튼은 28일 오전 서울 신논현역점에서 '2026 팀홀튼 뉴이어 웜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 2기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안태열 BKR CBO가 참석해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직접 설명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태열 CBO는 한국 론칭 이후 지금까지의 과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의 안착을 위한 '경영 1기'로 정의하고, 앞으로 한국 고객의 높은 안목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다 진화된 경영 2기로 진입할 것임을 강조했다.
경영 2기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메뉴 다양화와 신선함을 토대로 한 품질 강화다. 팀홀튼은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한국이 '글로벌 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 메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넛 중심의 라인업을 넘어 베이커리와 디저트 군을 확대함은 물론, 멜트 이상의 다양한 푸드 메뉴로 카페에서 식사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서 팀홀튼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굽고 조리하는 '팀스 키친'’을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보기 드문 신선함과 고품질을 확보하며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를 위해 탄생한 메뉴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기준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몬트리올·밴쿠버 등 시티 캠페인 메뉴는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의 새로운 표준 모델로 역수출되며 한국 시장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공간 디자인 역시 전면 재정립된다. 브랜드의 60년 역사와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빈티지 캐나다' 콘셉트를 도입, 캐나다 친구의 집 같은 편안함과 현지의 정취를 담아낸다. 실용성을 강조해 온 기존 북미형 모델에서 나아가 캐나다 오리지널리티가 깃든 공간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팀홀튼은 지난달 오픈한 하남미사점을 시작으로 향후 신규매장에 적용 범위를 공격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며, 나아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캐나다 무드의 정수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한 출점 전략도 가속화된다. 안 CBO는 앞으로의 2년간을 현지화 완성도를 높이는 가속화 단계로 정의하고, 2026년 말까지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려 서울 핵심 상권 내 지배력을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팀홀튼만의 공간 가치와 메뉴 전문성을 통해 고객 경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여 개의 매장을 추가로 확보해 5년 내 150개 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할 방침이다.
안 CBO는 "지난 2년간 우리가 거둔 성과는 단순히 팀홀튼이 한국에 안착했다는 것을 넘어, 한국 팀홀튼이 미래 글로벌 팀홀튼이 나아갈 혁신의 방향을 제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기"라며 "경영 2기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이 한국에 더욱 주목하는 진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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