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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기준 5000선 첫 돌파


'트럼프 관세' 발언에도 삼전·SK하닉 급등하며 지수 견인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처음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26포인트(2.76%) 오른 5084.8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후 0.34% 내린 4932.89로 출발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회복한 뒤 종일 상승폭을 키웠다. 마침내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27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어섰다. [사진=한국거래소]
27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어섰다. [사진=한국거래소]

대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뛰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87%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8.70% 급등해 종가가 80만원까지 올랐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스퀘어(7.26%), KB금융(5.54%), NAVER(3.30%), 두산에너빌리티(1.96%) 등은 상승한 반면 HD현대중공업(-2.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LG에너지솔루션(-1.80%), 셀트리온(-1.63%), 기아(-1.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3억원, 23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9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장 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관세 위협에 학습된 시장은 'TACO(트럼프는 언제나 한 발짝 물러선다) 트레이드'로 대응하며 상승 전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자동차와 제약 업종이 낙폭을 축소했고 미국의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전력기기와 반도체 업종은 오히려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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