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난해 12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은 1.262%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088%포인트(p) 줄어 지난 9월 이후 넉 달 연속 축소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1.39%를 기록했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 규제로 가계대출 금리를 다른 은행에 비해 높게 유지한 영향이다.
신한은행의 12월 가계대출 금리는 4.30%로 5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국민(1.17%)·하나(1.26%)·우리(1.19%)·농협은행(1.30%)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모두 전월보다 줄었다. 신한은행은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넉 달 연속 하락한 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시장금리가 올라 은행들의 예금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으나, 예금 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90%로 전월(2.81%)보다 0.09%p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이다.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4.23%로 전월보다 0.06%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3.98%)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3.99%로 전달보다 0.09%p 높아졌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87%로 전월 대비 0.41%p 상승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12월 중 0.19%p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보금자리론 취급 비중이 늘어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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