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미반도체가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회장을 비롯해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미반도체도 주요 임원진이 초청돼 마이크론과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오영주 한미반도체 싱가포르 법인장(왼쪽)과 이명호 한미반도체 부사장이 27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이크론 첨단 웨이퍼 제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사진=한미반도체]](https://image.inews24.com/v1/45845ffc011621.jpg)
이번에 착공한 신규 웨이퍼 제조 공장은 싱가포르 우드랜즈 지역에 위치한 기존 낸드(NAND) 제조 단지 내에 들어선다. 인근에는 지난해 1월 착공한 마이크론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공장이 있다.
마이크론은 해당 웨이퍼 공장에 향후 10년간 약 240억달러를 투자해, 2028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70만ft² 규모의 클린룸을 확보해 낸드 센터 오브 엑셀런스(NAND Center of Excellence)의 핵심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착공한 싱가포르 HBM 첨단 패키징 공장은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해 내년부터 HBM 공급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의 생산 확대 전략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엔지니어를 배치해 기술 지원을 강화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HBM용 TC 본더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7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현재 대만을 비롯해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서 HBM과 D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액을 기존 18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HBM 생산 능력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미반도체 측은 이번 기공식 참석을 계기로 마이크론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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