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혼자 살고 있는 중학생 딸의 저녁을 챙겨줄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염려 섞인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중1 여학생 저녁 챙겨주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공고가 게재됐다.
![혼자 살고 있는 중학생 딸의 저녁을 챙겨줄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염려 섞인 비판을 받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ff823952f7c746.jpg)
글 작성자 A씨는 "아이가 혼자 자취하고 있고 저녁을 챙겨 먹지 않아서 저녁막 챙겨주실 분 구한다"며 "집에서 드시는 것 그대로 조금만 챙겨서 주시면 된다. 양과 가지 수는 많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간단히 김치볶음밥 또는 볶음밥, 미역국에 김치, 계란찜에 김치, 혹은 콩나물에 고기 10점 정도로 2~3가지 종류면 괜찮다. 대신 밥양은 어른 밥양으로 조금 많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에서 드시는 것 조금 덜어오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직접 가져오셔야 하니 근처 사시는 분이 좋고 사진 찍어 보내 주시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운동을 하는 아이라서 지방 훈련을 가면 그때는 안 하고, 기본 주중 5일만 해주시면 된다. 주급으로 매주 금요일에 지급하겠다. 장기간 계속해 주시면 좋다"고 부연했다.
![혼자 살고 있는 중학생 딸의 저녁을 챙겨줄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염려 섞인 비판을 받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d31fcbb6884ef0.jpg)
A씨는 해당 공고를 올리면서 총 13일 간 건당 7000원의 금액을 제시했다. 또한 자신의 딸이 자취를 하고 있는 아파트의 이름까지 공개했다. 해당 공고에는 6명이 지원했으며 현재는 구인이 마감된 상태다.
그러나 이 같은 공고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미성년 여자 혼자 산다는 사실과 거주지를 공개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해봤나" "아이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 아니냐" 등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질타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중학생 정도면 간단한 식사 정도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며 구인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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