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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창립 21주년 맞아 "내실경영으로 재도약"


기단 축소·자산 매각으로 재무 안정 강화
안전 투자·AI 기반 운영 고도화 추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제주항공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지난 한 해 동안 극한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 의지하며 버텨냈고, 사업량을 대폭 축소하면서 신뢰회복과 제주항공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026년에는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 항공시장 재편 및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의 중심을 내실경영에 두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조기 7대를 도입하되 기존 기단을 축소해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하지 않고,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과 재무비율 관리에 나선다.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를 통한 신규 AI 과제 발굴 노력을 지속한다.

제주항공은 신뢰회복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안전 인프라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거 기반 훈련(EBT) 도입과 예지정비 강화 등 안전 역량도 고도화한다.

제주항공은 비전도 새롭게 정립하고, 핵심가치도 정의했다. '고객이 사랑하고 직원이 자부하는 No.1 항공사'를 비전으로 정하고, 핵심가치는 △안전 △효율 △전문성 △열린 사고 △협력으로 재정의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7C2216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한 이날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항공안전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선언' 선포식을 가졌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보유한 항공사로서 고객의 불편 사항과 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도와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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