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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입액 '2조원' 폭증…라면 수출액보다 많아


해외발 공급 위기 계속…'커피값' 인상 줄이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내 커피 수입액이 1년 새 8000억원 가까이 급증해 2조원을 돌파했다.

[사진=픽사베이@Mondgesicht]
[사진=픽사베이@Mondgesicht]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은 전년(13억 7800만달러)보다 35% 증가한 18억 61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화 환산 기준 2조 650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커피 수입액은 지난해 15억달러를 돌파한 라면 수출액보다 3억 4000만달러나 많다. 지난해 커피 수입 중량은 46톤(t) 감소한 21만 5792톤으로 국제 원두 시세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한다.

브라질, 베트남의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원두 가격·공급이 불안했다. 국내 환율 급등까지 겹쳐 주요 업체들은 커피값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주요 프랜차이즈에 이어 올해 초 커피빈과 네스프레소도 가격을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커피 물가도 5년 전보다 원화 기준 약 3.5배 상승한 상황이다. 커피 업계에서는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격 안정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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