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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다 설 선물세트⋯"김부각부터 명품한우까지"


1억원대 위스키·세링게티 여행 등 이색 선물과 이벤트 등 풍성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백화점이 설 대목을 맞아 분주하다. 설을 맞아 1억원대 위스키부터 세링게티 여행까지 풍성한 설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본 판매를 시작한다. 한우는 대표 상품인 '9+ 특상한우'를 내놓는다. 갤러리아가 35년간 단독으로 선보인 '강진맥우' 선물세트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세트 물량을 30% 확대했다. 강진맥우는 국내 최초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된 강진 옴천면에서 막걸리 발효 숙성 사료를 먹고 자란다.

이색 미식 선물로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캐비어 3종과 뉴질랜드 프리미엄 마누카꿀 브랜드인 '오마누카'의 '프리미엄 리저브 그랑크루(UMF 32+)' 제품도 선보인다. UMF(Unique Manuka Factor)는 마누카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전 세계 마누카꿀 생산량의 0.003% 미만인 최고 등급 제품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와인 액세서리' 선물세트도 있다. 와인 보존 시스템 브랜드 '코라빈(Coravin)'에서는 와인 코르크 마개를 연 후 최대 약 3년까지 보관 가능한 와인 보존 기계를 선보인다.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바삭' 김부각 [사진=한화 갤러리아]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바삭' 김부각 [사진=한화 갤러리아]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김부각 브랜드 '바삭(VASAK)'에서 미슐랭 1스타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보리새우 김부각'을 비롯해 헤이즐넛·연근과 들깨 등을 활용한 김부각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여행부터 암소 한우까지 '럭셔리 신세계'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바삭' 김부각 [사진=한화 갤러리아]
신세계 백화점 2026년 설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12개 지점과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신세계 푸드마켓 도곡에 명절 선물세트 특판 행사장을 설치하고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5-Star'는 마블링 스코어 8, 9번 판정을 받은 4산(産) 이내 암소만 사용해 세트를 구성했다. 청과세트에는 새로운 포도품종인 '로얄바인'을 포함한 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한우 자체브랜드(PB) '신세계 암소 한우'는 구이용 특수 부위를 늘려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해 살치살, 제비추리, 토시살 등이 포함된 구이용 세트를 30% 이상 확대했다.

청과 바이어가 전국 각지를 다니며 최고 품질의 과일을 재배하는 산지와 생산자를 찾아 선정하는 '셀렉트팜'은 올해 처음으로 태국의 유명 망고산지 '차층사오'에 셀렉트팜을 지정해 태국 현지에서 직거래한 망고를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꽃등심살, 채끝로스, 살치살, 안창살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미식 만복' (40만원), '신세계 사과·배·태국망고' (11만원) 등이 있다. 수산은 '영광 봄굴비 만복' (90만원), '신세계 순살갈치' (35만원), '굴비·민어전 세트' (12만원) 등을 준비했다.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순도 명인과 함께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나만의 전통장을 만드는 여행 상품을 비롯해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골프 여행, 야생 동물이 가득한 아프리카 세렝게티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 모아이 석상과 고대 문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등을 비아 신세계를 통해 제안한다.

롯데백화점, 실속형 트렌드 상품으로 승부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바삭' 김부각 [사진=한화 갤러리아]
롯데 백화점 2026년 설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설 선물 세트 판매에 나선다. 전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1000여개의 선물세트를 희소가치가 높은 '초프리미엄' 상품과 5만~10만원대의 '실속형 트렌드' 상품으로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다.

우선 명품 시그니처 선물세트 '엘프르미에' 시리즈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축산에서는 1++(9) 등급의 암소한우 중에서도 가장 귀한 부위를 엄선해 장인의 기술로 손질한 '명품 기프트(300만원)'를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청과에서는 프리미엄 사과, 배, 한라봉, 레드샤인머스캣 등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컬렉션 No.1(29만원)'을 준비했다. 나무 한 그루에서 약 20%만 수확되는 '대과' 중에서도 당도, 과형, 색택 등의 모든 기준을 엄격하게 충족한 청과만을 선별해 담은 명품 과일세트다.

수산 대표 상품으로는 살이 단단하고 기름져 가장 맛있는 겨울 참조기 가운데 400g 내외의 특대급 제철 참조기만을 골라낸 '영광굴비 원(4백만원)' 등이 있다.

또 업계 단독으로 '자연산 버섯 3종(43만원)'을 출시한다. 국내산 능이·송이·건표고 특등품만을 엄선해 담았다. 주류에서는 명품 위스키 브랜드 '아벨라워'가 전 세계를 통틀어 20병만 생산해 판매하는 '아벨라워 50년(1억1500만원)'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판매 기간에 와인·건강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다음 달 17일까지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 3종 패키지'를 발급한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미식 선물 세트 선봬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바삭' 김부각 [사진=한화 갤러리아]
현대 백화점 2026년 설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H몰 등에서 설 선물세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선물세트는 역대 최대 물량인 10만여개로 늘렸다.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200만 원)가 대표 상품이다.

과일 선물세트는 고당도·신품종을 중심으로 고급화했다. 사과·배 중심의 전통 구성에서 벗어나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한라봉 등 신품종 디저트 과일을 혼합한 세트를 강화했다.

수산물 선물세트는 길이 35㎝ 이상의 굴비로만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세트'를 1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29㎝ 이상 참굴비로 구성된 10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난(蘭) 세트'(150만원) 등 프리미엄 참굴비세트도 총 150세트 마련했다.

이색 미식 선물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제주 '성이시돌 목장 유기농 한우세트'(25만원)를 비롯해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36만원), '현중배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30만원),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34만원),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32만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 식재료와 발효식품, 전통주 등도 트렌드에 맞춰 확대한다. 북해도 인근 오호츠크해에서 채취한 최상급 성게알(우니)과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재배된 시즈오카산 생와사비, 100년 역사의 푸르니에 오세트라 캐비어를 혼합 구성한 '한입의 정점 매(梅)'(66만원)도 지난 추석에 이어 판매 물량을 확대했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설에도 주고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가치과 품격을 높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면서 "새해 설 명절을 맞아 가장 귀한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들이 직접 산지를 발로 뛰며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만큼 수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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