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저출생과 전쟁 3년 차를 맞은 경상북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도민 체감형 정책 성과를 현장에서 축적하며 가시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온종일 완전돌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형 통합돌봄센터 18개소를 조성 중이며, 포항·성주·영천·울진 등 6곳은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안동·경산·상주·고령·청도 등 12곳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2025년 저출생 대응 사업을 점검한 결과, 만남부터 출산·돌봄·주거·일생활균형·양성평등까지 전 주기 정책에서 체감 성과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각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총 70쌍이 인연을 맺었고,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도 563가구에 이뤄졌다.
행복출산 분야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크게 늘어 여성 9,319건, 남성 13건을 포함해 전년 대비 성과를 높였으며,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건강관리·교통·돌봄 지원도 지속 확대됐다.
완전돌봄 분야에서는 24시 공동체 돌봄과 긴급돌봄, 시간제 보육 등으로 누적 수혜 인원이 크게 늘었고, 조부모 손자녀 돌봄과 방학 중 중식 지원 등 틈새 돌봄 정책도 새롭게 도입됐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와 월세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됐으며, 양육친화형 공공임대주택과 K-U시티 청년 정주 주택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돌봄 연계 일자리,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이 확대됐다.
경북도는 2026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저출생 대응 과제를 120대 과제로 재편하고, 전년 대비 400억원 늘어난 4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AI 돌봄 정책을 보급–실증–국책사업화의 3단계 전략으로 추진해, 돌봄 시설에 AI 돌봄 로봇을 시범 도입하고 향후 대형 국가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저출생 대응이 구호를 넘어 도민의 일상에서 실제 변화를 만든 해"라며 "2026년에는 효과가 검증된 정책은 확대하고, AI와 신기술을 결합한 돌봄·교육 혁신으로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새로운 해법을 경북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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