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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행정수도 완성 가속-재정·행정 혁신 추진


22일 기획조정실-자치행정국-소방본부 2026년 시정 업무브리핑
2027년 국비 1조8489억 확보, 시민과 현장소통 강화, 실전형 소방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가 2026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분수령으로 삼고, 제도·재정·인재·기술 전반에 걸친 시정 혁신에 나선다. 특히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지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두는 한편, 재정 구조 개선과 청년·대학 지원,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시민 체감형 자치행정과 안전 강화까지 전방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시는 22일 시청에서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소방본부의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이 업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시는 여야가 공동 발의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고, 현행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행정·재정 특례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도 함께 추진해 행정수도 기능을 실질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분야에서는 구조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수도 기능 수행에 따른 재정 수요를 반영해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종료 예정인 재정 특례 기한 규정 삭제도 정부와 협의한다.

국비 확보 목표를 2027년 기준 1조 8489억원으로 제시했다.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에 재원을 집중 배분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청년과 대학 정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산업·지역이 연계된 인재 양성 구조를 강화하고, 공동캠퍼스 개교와 분양형 캠퍼스 착공을 차질 없이 지원한다. 국제 사이버보안 행사인 ‘핵테온 세종’을 청년 참여형 행사로 확대해 글로벌 행사로 키우고, 청년 스테이와 도슨트 양성 등 지역 정착형 사업도 병행한다.

행정 혁신 분야로 ‘퍼스트·패스트 도시’를 전면에 내세워 구비서류 제로화 확대, 인허가 절차 간소화, 생성형 인공지능과 로봇자동화 도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교육도 확대해 디지털 행정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실장은 "시정 전반의 컨트롤타워로서,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파도를 넘어 큰 바다로 나아간다는 ‘월파출해’의 각오로,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시민 체감 행정과 공정한 지방행정 구현을 최고 목표로 내세웠다. 집현동 행정복지센터를 하반기 중 개청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추진 체계를 가동한다고 전했다. 시민과의 대화, 현장 소통, 시정모니터단과 시민주권회의 운영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이 업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지방재정 측면에서 지방세 징수 목표를 8461억원으로 설정했다. 전자 납부와 모바일 고지 확대, 체납 관리 강화로 징수율을 높이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와 명단 공개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동시에 납세자 편의와 권익 보호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교복비 지원,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 장학금 확대 등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덜고, 인공지능 시민 아카데미와 디지털 교육으로 전 생애 학습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국장은 "2026년은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더 빠르고 더 정확한 실전형 소방’을 목표로 내걸었다. 소방차 현장 도착률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공동현관 자동 출입 시스템인 119패스를 확대하고, 도시형 산불과 전기차 화재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한다. 심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해 119안심콜 서비스 확대와 구급대 전문교육도 추진한다.

박태원 소방본부장이 업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현장 대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회복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 현장 중심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올해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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