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수주했다.
아이에스티이는 22일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자동화(Automation)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44억원으로, 2024년 연간 매출액 대비 10.68%에 해당한다. 납품 기한은 오는 10월 1일까지다.
![아이에스티이 CI [사진=아이에스티이]](https://image.inews24.com/v1/ed6bd57aaa9fec.jpg)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소터(Sorter)로, 웨이퍼를 선별·분류·이송하는 자동화 장비다. 아이에스티이는 웨이퍼 핸들링 로봇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높여 자동화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비는 SK하이닉스가 올해 가동을 앞두고 있는 M15X 신규 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스티이가 기존에 공급해 온 풉 클리너(FOUP Cleaner)와 PECVD 장비 외에,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필수 자동화 장비를 신규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장비를 주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와 수소에너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병행하는 기업이다. 2025년 2월 주력 제품인 '풉 클리너(FOUP Cleaner)' 장비의 성장성과 신제품 카보나이트라이드(SiCN) 플라스마화학기상증착장치(PECVD) 장비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SK하이닉스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풉 클리너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2025년 11월 SK하이닉스에 데모 공급한 SiCN PECVD 장비가 양산 적용 및 판매 단계로 전환되면서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 시장에 진입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는 "이번 수주 장비는 신규 반도체 라인에 필수적인 장비"라며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한 M15X 라인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풉 클리너와 PECVD 장비를 포함해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추가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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