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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가평, 봄철 산불 대비 선제 대응 가평군, 내달 1일부터 산불조심기간 돌입


헬기 배치·전담 인력 투입… 예방 중심 대응체계 가동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산림이 지역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평군이 봄철 산불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한층 끌어올렸다.

경기도 가평군은 올해 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해 전방위 산불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체 면적의 약 82%가 임야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방과 초기 진화를 중심으로 한 선제 대응에 착수한 것이다.

군은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를 ‘산불방지 대응태세 구축기간’으로 운영하며, 장비 점검과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계획에 따르면, 현장 대응 인력으로 산불진화대 34명과 산불감시원 42명을 선발해 2월 1일부터 본격 투입한다. 이들은 등산로와 산림 인접 지역 등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점검 등을 통해 산불 위험 요인을 상시 관리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초동 진화에도 즉각 나설 계획이다.

공중 진화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 군은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해 지난 19일 배치했으며, 산불지휘차와 진화 차량 등 장비 8대를 포함해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 장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현장 대응 인력 교육과 모의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예방 홍보와 감시체계도 촘촘히 구축한다. 산불 예방 홍보물 설치,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산불 무인감시카메라와 무전기 점검 등을 통해 산불 감시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김미성 부군수 주재로 ‘봄철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열어 산불방지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 강화와 정보 공유, 예방 홍보 확대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랐지만, 군에서는 소형 산불 3건, 피해 면적 0.1ha(약 302평)에 그쳤다.

군 관계자는 “산림이 많은 지역일수록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예방과 초기 진화를 핵심 축으로 대응 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산불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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