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소하고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를 본격 시행한다.
고압산소치료는 2~3기압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해 혈액과 조직 내 산소 농도를 높이는 치료로, 손상된 조직 회복을 촉진하고 염증·감염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이번에 1인용 고압챔버를 도입해 치료실을 운영한다. 환자는 개별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는 압력과 산소 농도 자동 조절 시스템, 환자 상태 상시 모니터링, 의료진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인터폰, 비상 안전장치 및 감압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 관리가 강화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고압산소치료는 상처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를 비롯해 혈류 및 산소 공급이 필요한 질환, 염증·감염 관리, 수술 및 치료 후 회복 과정, 방사선 치료 후유증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돌발성 난청, 이명, 어지럼증 등 이비인후과 증상 개선을 위한 보조 치료로도 적용 가능하다.

한동선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는 조직의 산소 공급을 높여 회복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라며 "이번 치료실 도입은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치료 이후 회복과 재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한국전쟁 당시 천막진료소에서 출발해 현재 734병상 규모의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개원 75주년을 맞았다. 또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심장·뇌 응급 시술 및 수술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의료진의 진료 후 시행되며, 치료실은 웰빙센터 3층 통합면역센터에 위치해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병원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