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전국에서 교육도시로 알려진 경상남도 거창군에 토익시험장이 운영된다.
21일 거창군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거창군 내 거창대성고등학교에서 토익시험을 볼 수 있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토익시험장이 김해시, 창원시, 진주시, 양산시 등 4곳에서 운영됐다. 경남 군 단위에서는 거창군이 처음 토익시험장을 유치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토익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해 불편이 컸다. 이번 토익시험장 운영으로 토익 응시생들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학생과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수험생들도 거창에서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교육 환경도 마련됐다.
거창군은 토익시험장 유치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학습 수요를 맞추는 지역 교육 기반을 확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거창에서의 첫 토익시험은 오는 2월 8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YBM 어학 시험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거창군은 이미 평생학습 도시로서 성인 문해교육, 디지털 문해교육, 청소년 학습 프로그램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여기에 공신력 있는 어학시험장까지 확보하게 돼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학습–평가–활용으로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한층 완성도 있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번 토익시험장 운영으로 수험생과 보호자 등 방문객의 체류·소비 활동이 늘어 지역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히 시험·교육 목적 방문이 반복 방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100만 생활 인구 달성'을 위한 생활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향후 토익시험장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응시 수요에 따라 시험 횟수 확대와 함께 다양한 교육·자격시험 유치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육·시험·체류가 결합한 생활 인구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토익시험장 유치로 교육도시 거창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며 “생활 인구 확대라는 정책 목표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학습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 인구가 찾을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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