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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국회로 끌어올린 ‘대구 AX 전쟁’


정청래 “약속 지켰다”…정부·기업 한자리에, 대구 AI·로봇 예산 직결 승부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0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AX(인공지능 전환)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구 AX·AI 산업을 둘러싼 중앙정부 정책과 예산 배분 문제를 정면으로 테이블 위에 올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구 현장 방문 당시 약속했던 ‘국회 차원의 후속 조치’가 현실화된 자리로 지역 AX·AI 기업들의 요구를 정부 핵심 부처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의 ‘AX(인공지능 전환)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이날 간담회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권향엽 산자중기위 위원, 박해철 국회의원,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수성알파시티 현장에서 정부 예산이 대구를 비켜갈 수 있다는 불안감을 직접 들었다”며 “주무 부처 장관이 함께하는 국회 간담회를 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AX 전환은 인터넷 혁명 이상의 국가적 대전환”이라며 “대구가 보유한 로봇 테스트필드와 AI 로봇 혁신 특구 인프라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투입될 AX 혁신 예산의 핵심 수혜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AX(인공지능 전환)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의 ‘MAX(Manufacturing AX) 얼라이언스’ 전략을 소개하며 “대구 지역 AX 추진 과정에서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로봇 데이터 구축과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대구를 로봇 AX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구·경북 산업계를 대표해 발언한 최종태 (사)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정책 제안(안)인 ‘알파커넥트’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AI/ICT 관련 국책과제 수행 시 지방기업 참여 비율 쿼터제(20% 이상) 채택, 사업 기획 및 운영 주체의 지역 거점 사업단 이관, 지방 특화 산업 재투자를 위한 ‘AX 지방펀드’ 운용 등이다.

최 회장은 “중앙집중식 사업 구조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들러리에 그치는 구조를 탈피해야 한다”며, “지방 기업들이 특별한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 확보와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대구 산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5510억 원 규모 AX 혁신 사업이 실제 대구 현장에 안착하도록 예산과 제도 개선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국회본관에서 ‘AX(인공지능 전환)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이번 국회 정책간담회는 AX 예산과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대구의 중앙정치 직행 승부수’로 평가되며, 향후 정부 예산 편성과 대구 산업 정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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